내년부터 군포에 건축물을 짓기 위해선 주변 경관 디자인을 고려해야 한다. 군포시는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문화가 정착되도록 ‘군포시 건축경관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획일적인 일자형 모양의 건축물을 지양하는 대신 창의성과 예술성은 물론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건축 인허가 때 건축경관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를 적극 독려해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창의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건축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말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 ‘군포시 건축경관가이드라인’을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 건축 인허가 시 이를 준수하도록 유도해 다양한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가꾸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