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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또 ‘포항 징크스’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6강 PO 전반 29분 노병준에 선제결승골 허용
이동국·두두 등 골사냥 실패
포항, 수원과 결승진출 대결

성남 일화 천마가 ‘천적’ 포항 스틸러스와의 악연을 끈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성남은 1일 홈 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지난해 K-리그 챔피언 포항을 불러들여 펼친 삼성 하우젠 컵 2008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반 29분 상대 노병준에게 선제 골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성남은 최근 5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것을 비롯해 2006년 9월23일 정규리그(2-3 패) 이후 이어져 오던 무승(1무7패)의 사슬을 끈지 못했다.

‘난적’ 성남을 꺾은 포항은 오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 징크스를 깨기위해 초반부터 미드필드 강력히 압박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한 성남은 두두와 김연건, 모따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을 앞세워 포항의 문전을 두드렸다. 그러나 성남은 수비벽을 강화한 뒤 빠른 역습을 펼치는 선수비 후공격의 전술로 나선 포항의 기습 공격에 선제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 1분만에 터진 장학영의 슛을 신호탄으로 포문을 연 성남은 전반 7분 모따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10분 문전 쇄도하던 김연건의 머리를 향해 날카롭게 감아 올린 김철호의 센터링은 아쉽게 머리에 맞지 않았다.

또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왼쪽 프리킥 때 시도한 모따의 직접 슛은 왼쪽 골망을 때렸다.

잇따른 득점 찬스에도 포항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성남은 전반 29분 상대 노병준에게 선제 헤딩골을 얻어 맞으며 0-1로 끌려갔다.

포항의 역습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성남은 이후 이동국과 김상식, 모따, 두두 등이 만회골 사냥에 나섰으나 끝내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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