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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살림 어려워도…R&D 투자 포기 안해”

원자재값 상승과 미국의 금융불안 등 악화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기술개발활동을 수행하는 4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위축에 따른 중기 R&D실태’조사 결과, 올해 매출이 최소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79.0% 였으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한 기업은 57.3%에 달해 ‘수익성 악화’를 올해 가장 큰 경영현안으로 꼽았다.

그럼에도 기업들의 37.8%는 R&D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했으며, R&D인력도 감원(15.6%)보다는 증원(28.0%)할 것으로 보여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R&D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2년간의 R&D 투자규모는 현재의 국제경쟁력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라는 의견이 69.3%로, 획기적인 기술경쟁력 제고에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추진시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R&D투자자금 부족’이 54.5%로 가장 많았다.

또 기술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유능한 R&D인력 충원’29.4%)과 ‘정부의 R&D정책자금 활용확대’(25.9%)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충식 중기청 기술혁신국장은 “중소기업들이 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 R&D자금의 지원 규모확대와 지원절차간소화 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폭 개편한 중기 R&D지원 정책을 다음해부터 바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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