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경기도 중소기업협의회는 2일 경기신용보증재단 2층 회의실에서 도내기업인 10만여명이 참여한 수도권 규제철폐요구 서명부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에 전달했다.
경기신보와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는 최근 정부가 ‘선 지방발전 후 수도규제합리화’라는 참여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답습함으로써 많은 규제로 고통을 감수해온 도내 기업인들에게 다시 한 번 실망을 안겨줬다며 그 동안의 침묵을 벗어나 규제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기업인들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서명부를 전달하며 “김문수 도지사의 적극적인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활동으로 도내에서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현안의 시급함을 인식해 나가고 있음에도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해결안이 나오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명부 전달로 군사보호지역, 그린벨트 등의 규제 철폐를 간절히 원하는 도민들의 마음도 함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이회영 회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부진, 환율 변동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낮다”며 “이러한 때에 도내 기업인이 자유롭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경기 침체의 돌파구가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날 서명부를 전달 받은 경경련 최태열 사무총장은 “도내 기업인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은 그 다른 어떠한 서명보다 그 의미가 크다”면서 “도내 기업인들의 수도권규제에 대한 의지와 염원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와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는 앞으로도 정부의 수도권규제에 대한 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수도권규제가 실질적으로 해소 될 때까지 수도권규제철폐 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