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무단횡단 하세요?
인류문화가 발전해가며 자연스레 교통문화도 거듭해서 성숙해가고 있다. 요즘은 1가구당 1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는 추세이며 여기저기서 개발붐이 일며 수많은 도로가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교통환경이 점점 발전해가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런데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지 않는 무단횡단이라는 아주 위험한 교통질서 위반이 있다.
횡단보도가 바로 눈앞에 있어도 여기저기서 횡단보도까지 가기 귀찮다는 생각에 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냥 건너가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지어는 아이 손을 붙잡고 위험천만한 무단횡단 모습을 보여주는 어른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어린이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책임한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자신들의 목숨을 내걸고 길을 건너고 있다고 생각해 보지는 않았는지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게 만든다.
요즘 횡단보도에서 손을 들고 길을 건너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가끔가다 보일 정도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할 것 없이 차량이 없는 도로에서는 무단횡단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특히 편도 1차선의 폭이 좁은 도로에서는 더욱 심한 것 같다.
1년간 교통사고 사망사건 중 무단횡단으로 사망한 사건이 전체 28.2%나 차지한다고 한다. 물론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가 나더라도 운전자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25% 정도는 무단횡단한 보행자의 책임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는 이때에 무단횡단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
교통질서 특히 보행자 질서는 선진국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