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생활 1년을 갓 넘긴 30세 싱글 남입니다.
자산은 적금과 저축, 주식투자금 800만원 정도가 있는데, 주식은 본전생각이 나서 도저히 뺄 수가 없습니다. 결혼은 2년 후에 할 생각이고, 결혼자금은 700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게는 2년, 짧게는 1년 6개월정도 자금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최근 씀씀이도 많이 줄여 나름대로 알뜰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투자로 인해 자잘한 대출도 처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입사하고 흥청망청 계획없이 살았던 것이 너무 후회됩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테크 해보려고 하니, 전문가 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A. 대출이 작지 않은 규모로 존재하고 있고, 2년 정도의 기간 내 결혼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등 재정적인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월 소득규모가 크기 때문에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전략을 가져간다면 생각보다 빠른 시일내에 재정상황을 정상화 시킬 수 있으므로 미래는 밝다고 하겠습니다.
◆대출에 대해 = 아버지로부터 빌린 돈은 천천히 갚는다고 해도 나머지 2900만원은 가능한 빨리 상환을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대출금리를 정확하게 기재해 주지 않았지만 현재 불입하고 있는 적금의 금리보다는 분명 높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월 단위로라도 적금을 불입할 돈으로 대출을 줄여나가는 것이 금전적으로 이득이 됩니다. 결혼하시는 시점에 결혼자금이 모자라면 그 때 다시 대출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대출이 있는 상황 하에서 장기상품에 월 45만원을 불입하고 있는 점도 사실 조금 아쉬운 대목입니다.
변액보험의 경우 불입을 하더라도 감액을 하고, 저축성보험은 가능한 해지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가용자금 역시 우선적으로 대출상환에 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용자금 전부를 대출상환에 투입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일정금액을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은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자금용으로 투자기간이 2년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투자규모는 가용자금의 30%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기 바랍니다.
◆보장성보험 = 실비보험과 종신보험에 가입한 점은 바람직합니다.
단, 실비보험료가 다소 과도한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보장내역과 규모가 적정한지 한번쯤 점검을 받는 것이 좋고 중복보장이나 과도한 보장설계부분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줄여 재테크에 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투자 = 현 시점은 섣불리 매도를 시행할 시점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본전생각에 매도를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 마음을 정리하기 바랍니다. 직접투자가 본인의 투자성향이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간접투자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시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장의 단기적인 반등시점을 모색해 창구상담을 거쳐 정리하고 동 자금을 대출상환에 투입하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 (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