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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출산기쁨 함께 나눠요

메밀껍질 베개 만들어 신생아에 선물

 

 

군포시는 초막골 공원 예정부지에 심었던 메일을 수확해 메밀껍질로 유아용 베개를 만들어 신생아들에게 출산기념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수리산 자락 산본동 초막골공원 예정부지 3만1천㎡에 지난 7월 메밀을 파종해 최근 노재영 시장을 비롯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00여㎏을 수확했다.

시는 메밀 도정과정에서 나온 껍질을 활용, 500여개의 베개를 만들어 내년 1월부터 신생아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메밀 껍질은 찬 성질 때문에 열이 많은 신생아들의 베갯속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시는 노인들에게 일감을 주기 위해 베개 제작을 군포시니어클럽에 맡길 예정이다.

앞서 시는 공원 조성을 앞두고 불법 경작과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메밀을 파종했고 지난달 메밀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초막골 공원부지에서 생산된 메밀로 신생아의 출산기념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노인분들이어서 베개 제조에 다소 어려움은 있겠지만 제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0월중 도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12월까지 베개를 만들어 내년 1월 신생아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막골 공원은 총 55만㎡ 규모로 2010년까지 생태연못, 잔디광장, 하천생태원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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