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난 10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토해양부로부터 교육과학도시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02년 문화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정보화부문, 대통령상, 녹색교통부문 등에서 6년 연속 도시대상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토해양부(주최)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중앙일보사(주관) 등이 개최한 ‘2008년 도시대상’에서 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재작년 6억6천만원에 불과했던 교육지원액을 지난해 5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관련 기금 20억원을 추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또 청소년 어학 연구를 비롯 1인 2특기 지원, 특성화 학교 지원, 초등학생 교과 체험활동 지원, 원어민 교사 지원 등 교육현장과 접목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일조했다.
특히 청소년수련관, 정보과학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주민센터 등 관내 19개 학습기관과의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펼친 점도 수상의 계기가 되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교육지원과를 신설, 시민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강력한 정보화의지를 심사위원들이 높이 산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육과학도시 위상을 대내외에 드높여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