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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 기업애로 해소 ‘팔 걷었다’

임직원 의견수렴·기업간담회 개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경기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경기중기센터는 12일 기업 수요에 맞는 사업을 파악하고 센터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조직 활성화를 위한 임직원 의견수렴’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 경기중기센터 1층 중회의실에서는 홍기화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기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도내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애로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 대표들이 경영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기업지원 유관기관들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섬유업체 대표 A씨는 “기업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책이 많지만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으로 지원내용을 받는 절차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일부 기업에 지원이 편중되지 않고 업계 전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IT업체 대표 B씨는 “중소기업은 연구개발이나 마케팅 투자에 주력해야 하나 지가나 건축비가 비싸 자산의 70%가 공장에 묶여 투자할 여력이 없다”며 “장기임대를 할 수 있는 공장용지를 제공하여 어려움을 해결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외에도 ▲중소기업 인력에 대한 재교육 필요성 ▲해외 바이어 매칭 시스템이 부족 ▲공장등록 규제 완화 ▲원자재 수입관세 완화 ▲영어 번역시스템 마련 등 기업 애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가 유관기관에게는 기업 애로를 파악하는 기회가, 기업에게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창구가 됐길 바란다”며 “간담회 내용은 향후 센터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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