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몽골상공회의소가 최근 경제발전 및 무역관계를 강화하고 평등과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양 당사자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준택 경기동부상의회장과 임철규 경기동부경제발전위원회 산학관협력위원장 등 15명은 지난 10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상의를 방문, 당사자간의 협력증진을 위한 이같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건축·전자분야, 의류 홈패션분야, 의료기기, 악세사리등 4개분야로 나눠 몽골상의 기업대표 17명과 수입 수출에 관한 개별상담을 가졌다.
이들은 늘푸른메디칼(대표 장기훈)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기를 비롯 건설관련 자재 등 일부 회사의 제품들에 대해 몽골상의 회원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경기동부상의측 의류 홈페션업체들의 요청에 의해 몽골 케시미어(양털제조공장)업체를 방문, 양털수입에 관한 무역상담이 별도로 진행되기도 했으나 가공처리 기술과 디자인 수준 등으로 현재로써는 실질적인 거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몽골상의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9월에 거행된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트라시와의 우호협력 1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몽골상의는 자국내에 17개 지점 600여업체 회원사를 갖고 있으며 정부산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몽골국가와 중국, 러시아 인접국가와의 실질적인 대외경제협력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제단체이다.
김상겸 동부상의 사무국장은 “경기동부상의와 몽골상의는 내년부터 무역 및 산업전시회, 박람회 및 무역증진 이벤트에 회원업체 참가를 적극 유도하며 인적교류 프로그램 개발과 법률정보 교환 및 양 상의간 업체컨설팅에 필요한 정례적 모임을 갖기로 협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