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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위해 여·야 뭉쳐야할 때…박희태 대표 회담 제안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13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 대표회담을 다시 제안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세계적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국적 견지에서 여야를 초월할 때”라며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 위기상황에는 무력한 정치권이라는 평가를 받으려고 이렇게 하고 있느냐”면서 대표회담 개최를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어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지난 청와대 회동에서 경제를 살리는데 여야도 없고 협조하겠다고 한 만큼 정치권이 해야 할 막중한 소임을 저버려서는 안될 것”이라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박 대표를 거들도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금융위기에 대한 정책국감을 하겠다는 뜻을 얘기했다”면서 “지금은 국제적 금융위기에 대해 범정부는 물론이고 정치권이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으나 야권은 즉각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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