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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개관 3주년… 200만 관객 발길

시민 밀착형 문화공간 우뚝

세계 최고의 공연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공연 예술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온 성남아트센터가 지난 14일 개관 3주년을 맞았다.

성남아트센터는 지난 2005년 개관 이후 공연예술의 첨단 사조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지역 정서를 보듬는 지역 밀착형 문화공간을 지향해왔다.

또 타 공연장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고 짧은 기간 내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 초연, 성남 단독 공연 유치와 제작에 힘쓰며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왔다.

▲ 복합·문화공간 성남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는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 앙상블시어터와 전시 공간, 아카데미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우선 대극장 오페라하우스는 1천804석의 규모로 오페라와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공연 제작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소극장 앙상블시어터는 다목적 홀로 설립되었으며 무대와 객석을 공연 목적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여 복합 극예술 무대가 가능하다.

▲ 성남을 찾아준 200만 관객.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첫 공연인 ‘말러 2번-부활’만을 30여 개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와 지휘해 온 말러의 전설 길버트 카플란의 내한 무대를 시작으로 마티아스 괴르네 리사이틀에 이어 2005년 최고 오페라 ‘파우스트’ 자체 제작 등 개관 초부터 공연 예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굵직굵직한 공연들을 이어왔다.

또 고전 발레의 재해 석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2005년 10월과 2007년 2차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찾았으며 2007년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지휘자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 관객을 생각하는 성남아트센터

기존 각 극장별로 분산되어 있던 매표소를 통합하여 공연정보와 티켓 예매와 수령을 한 곳에서 이룰 수 있고 휴식 공간까지 갖춘 종합안내소 ‘I-Plaza’를 설치하는 등 영·유아를 동반한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페라하우스 1층에 수유실과 어린이 놀이방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객들을 위해 설치된 야외 음악분수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오픈 기념 음악회를 갖고, 앞으로는 공연 시작 전 30분 정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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