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기업이 공동 투자한 자동차용 페인트 생산 공장이 화성시에 설립됐다.
국내 기업인 DPI홀딩스와 일본의 니폰페인트가 합작 투자한 DAC는 16일 화성시 장안면 금의리 장안산업1단지에서 페인트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1996년 설립된 DAC의 합작 투자사인 DPI 홀딩스의 한영재 회장과 니폰페인트의 마츠우라 사장, 이학수 경기도 투자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공장 건립에는 1천500만달러가 투입됐으며 생산된 자동차 차체 도장용 도료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GM대우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학수 도 투자진흥본부장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용 페인트 생산기업인 DAC가 경기도에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국내 친환경·고기능성 도료의 기술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DAC의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영재 DPI홀딩스 회장은 “이번 공장 준공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페인트 업체가 합작과 공조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DAC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