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문제’ 가정폭력 증가

인천경찰청, 올 9월까지 총 552명 입건
중상해자 등 3명 구속… 매월 9.8% 늘어

최근 국가 경제가 IMF 사태이후 최악의 경제침체로 접어든 가운데 경제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가정 폭력사건이 매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가정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480건에 모두 552명으로 지난 1월 39명, 2월 43명, 3월과 4월은 각각 50명, 5월 53명, 6월 72명, 7월 79명, 8월 77명, 9월 89명 등 평균 9.8%의 증가률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549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747건 892명으로 이 중 3명을 구속하고 889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실제로 남부경찰서는 지난 8월 14일 오전 8시쯤 남구 주안동에서 A(26)씨가 처 B(30)씨와 금전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줄넘기로 B씨의 목을 졸라 상해를 가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3일 오전 11시쯤 남동구 구월동에서 C(32)씨는 처 D(33)씨가 술집에서 주방보조로 일한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둔기로 D씨의 온몸을 마구 때리고 기름을 끊여 D씨의 얼굴에 부어 3도 화상의 중상을 입힌 혐의(중상해)로 구속됐다.

이에 대해 가정폭력 상담센터 관계자는 “가정폭력의 주요원인은 성격차이, 알코올중독,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다”며 “가정폭력의 형태 또한 갈수록 흉악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