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로열티 최대지불작목인 장미 국산신품종을 육성해 시장 출하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꽃이 크고 품질이 우수한 중대형 품종 ‘러빙유’와 ‘왈츠’ 2품종을 육성해 농가재배 현장평가회를 거쳐 본격 출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러빙유’는 1999년에 교배해 3차례의 특성검정 및 선발을 거쳐 지난해 육성한 품종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개화소요일수가 짧으며 꽃잎수가 50장이나 된다. 특히 하절기 수요가 많은 분홍색 품종으로, 연 7회 이상 수확이 가능하다.
‘왈츠’은 2006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다수성 중대형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백·적색의 테두리를 가진 특이화색을 가지고 있으며 흰가루병에 강하다.
이번에 육성된 두 품종은 현재 국내 전문종묘사에서 대량증식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많은 장미농가에서 재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겨울철에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면, 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돼 막대한 로얄티를 주고 재배하고 있는 절화재배 농가에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농진청 기술지원과 관계자는 “이번에 육성한 분홍장미 ‘러빙유’, 특이색 장미 ‘왈츠’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면 국내 수요 증가와 더불어 국내시장 점유율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한 국내 육성 절화장미가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됨에 따라 농가의 국산품종에 대한 불신과 재배에 따른 위험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