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한 소프트웨어인 지역특성을 반영한 12대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기존 백화점식 다품목 사업체계를 탈피해 시군 여건에 맞는 사업으로 특화할 수 있도록 평가 우수 시군에 기술·교육·예산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다시말해, 지역선도품목을 특산품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 특화된 지역 명산품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도록 하는 사업방식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에 중점 지원하는 지역농업 특성화 유형은 연구개발사업 15대 Agenda 중 정부시책과 연계된 과제 4개 유형인 ‘농식품개발 보급, 에너지 절감, 수출농업’ 등과 ‘신소득작목 개발, 웰빙잡곡, 친환경 농업, 도시·소비자농업’ 등 지역농업 활성화 과제 8개 유형의 총 12개 지역 단위 패키지 사업이다.
선정 절차는 전국 161개 센터에서 분야별로 신청을 받아 지역농업 여건, 사업계획, 지자체장의 관심도 등을 평가해 우수센터 51개소를 선발했으며, 내년 사업비 평가결과에 따라 개소당 1~4억씩 총 116억원을 차등지원하고 관련 연구비 310억원을 투자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개발기술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특성화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특성화를 전담하는 2개 과를 신설했으며, 신설현장경험이 많은 전담 연구관 23명을 중앙단위 특성화 지원단으로 편성, 앞으로 160여명의 현장 컨설팅 지원단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농진청 류갑희 차장은 “이러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은 유형별 특화된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돈버는 농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틀이 될 것”이라며 “R&D사업과 연계한 현장농업 맞춤형 종합 패키지 기술보급으로 연구와 지도, 경영을 결합한 One-Stop 서비스 체계가 확립돼 ‘트렌드를 읽고 변화와 실천하는 수요자 중심의 조직’으로 정착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