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남자아이 둘을 둔 40세 후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 있는 저희 부부는 나름대로 교육비와 노후대책을 한다고 하는데, 현재 재정상 자꾸 적자가 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이기는 하지만, 월급을 합하면 다른 가정의 가장 한사람 월급보다 작습니다. 아이들이 클수록 지출이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떻게 재정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몰라 전문가의 도움을 얻고자 한글 올렸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봐도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 부끄럽기만 하네요. 이 글을 올린 저는 걱정이 돼 가슴앓이 하고 있습니다.
A. 의뢰인 가정은 자녀 둘에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산다면 5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느끼고 있는 것처럼 절대적으로 소득규모가 작은 편이라는 것은 명확합니다. 자녀들의 연령을 감안할 때 교육비 지출이 상당히 부담되는 시기이고, 시어머니의 경우 연로하실 것으로 보여 비용지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경우 아무리 의뢰인이 지출을 통제한다 해도 어느 정도의 한계는 분명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명확하게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쉽지 않은 방법이지만 소득규모를 늘릴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용돈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든지 소득을 늘리지 않는다면 궁극적인 문제의 해결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적금금리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이 있는 상황에서는 적금을 넣지 않는 것은 당연한 조치입니다. 대출규모가 소득과 자산규모 대비 크거나 이자지출이 부담이 되는 경우는 펀드투자를 줄이더라도 대출상환에 주력하는 전략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의뢰인 가계의 경우 대출규모가 약 6300여 만원으로 보유 자산규모 대비 부담이 되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재개발을 노리고 구입한 부동산의 경우 전문가로부터 상세한 조언을 받아 보고, 가망성이 없거나 시간적으로 너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면 빨리 정리를 하는 것이 가계재정의 안정성이나 예측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당장의 자금흐름에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부동산투자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전략입니다. 본인 스스로 부동산투자로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거나 자신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예측 가능한 재정을 꾸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 분의 연세가 40대 후반이라면 자녀의 교육비도 중요하지만 부부의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것 역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위험설계(보장성보험)는 적절하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연로하신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의뢰인의 가슴앓이는 피하기 어려운 일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한된 소득규모 하에서 5가족이 생활하고 있어 지출을 줄이는 것만으로 돌파구를 찾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해결이 안되더라도 새로운 소득원을 찾는 것만이 문제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는 점 명심하고 조금이라도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기 바랍니다.
또한 혼자서만 가슴앓이를 하지 말고, 가족 구성원들과 가계재정에 대해 논의해 보고 의견을 모아볼 필요가 있으며, 오프라인 상에서 부부동반으로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 (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