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총장·장호성)의 30년에 걸친 노력이 마침내 세계 최대 규모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 완간이라는 대단원의 결실을 맺는다.
단국대는 지난 1978년 6월에 착수한 해 총 310억원(국가보조금 25억원 포함)의 사업비와 20여만명의 인력이 투입된 ‘한한대사전’ 편찬사업이 27일 16권 완간으로 30년 만에 마감된다고 27일 밝혔다.
단국대본 한한대사전은 지난 1996년 ‘한국한자어사전’(전 4권, 4천410면)을 펴낸 것을 시작으로 1999년 한한대사전 제1권을 펴낸 데 이어 올해 14∼16권(색인집 포함)을 펴내 완간에 이르게 됐다는게 대학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