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에 대해 우리 국민 3명중 1명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개헌을 전제로 대통령 중임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이 BNF리서치에 의뢰, 지난 17일 전국의 2천559명을 대상으로 CTS를 이용한 자동응답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95%신뢰수준에 ±1.95P) 개헌이 필요하다는 국민은 32.5%, 필요없다는 국민은 24.5%로 나타났다.
또 개헌을 전제로 권력구조가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33.6%가 대통령 중임제로 개헌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의원내각제가 15.6%, 현행권력구조유지 10.8%, 이원집정부제 7.4%로 조사됐다. 개헌을 전제로 시기가 언제가 적당하냐는 질문에는 ‘18대 국회 후반기’나 ‘19대 국회 초반’에 개헌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27.4%와 24.6%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를 선택한 응답자가 52%나 차지했다. 국회의원 정수가 299명인 것과 관련, 의원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가 70.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현재정원 유지 8.6%, 정수증원 6.1%, 보좌진 확충 6.8% 순으로 나타나 국민 대다수가 국회의원의 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현재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 것에 대해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하고 국회의원과 같은 시기에 치뤄야 한다’는 의견이 52.2%로 가장 높았고 ‘국회의원의 임기를 5년으로 하고 같은 시기에 치뤄야 한다가 19.0%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선거시기가 일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71.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도 개헌할 경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체 37.6%가 권력구조의 개편을 꼽았으며 경제관련 조항을 고쳐야 한다는 의견도 32.1%로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