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화성시 남양동 행복 붙잡고…그림붓 잡고

주부화가 작품 전시회 열어

 

 

화성 남양동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화성그리미’ (주부 화가모임)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청 본관 1층에서 작품전시회를 열어, 화성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시 직원들에게 주부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고 29일 전해졌다.

이번으로 벌써 6회째인 ‘화성그리미’ 정기 작품전시회는 사계절의 자연풍경을 그 대상으로 회원들의 상념과 작품상의 구상을 자연에 근원을 둔 것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고 입을 모았다.

작품전시회에 참여한 회원들은 남양동 일대에 살고있는 4~50대의 주부들로 우리는 ‘화가’ ‘예술인’이라며 남다른 자부심으로 자기개발, 정서함양, 주부들의 삶의 향상을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주일 1회 남양동사무소에서 제공해 준 장소를 이용해 작품전시회를 준비해 왔다.

‘화성그리미’ 윤미경 회장은 “순수 주부로 구성된 8명의 회원들은 홍익대 출신 강난영(한국미협 소속) 강사를 매주 초청해 회원들에게 그림 지도를 해 주고, 한 달에 한 두 점의 그림을 그린다며, 잘 그리고 못 그리고의 객관적 판단은 무시할 수 없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기만족”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림 작품들은 객관적인 판단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행복하지만 우리 회원들은 더 낳은 작품의 세계에서 그 가치 성을 지키는 것은 오직 회원들 자신뿐이라며 회원들이 그리는 그림 모두가 좋은 작품으로 평가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를 지켜본 화성시 한 관계자는 “이렇게 전시된 작품들이 남양동 순수 주부들의 작품에 놀랐다며 화성시 주부들의 한층 더 원숙한 경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고 다음 전시회 때에는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오는 작품으로 시청로비가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