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이 고양시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자녀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해외문화체험학습을 오는 12월8일부터 2009년1월4일까지(4주간, 필리핀사우스빌국제학교)실시한다고 3일 밝혀 화제다.
이번 학생해외문화체험학습은 고양교육청과 고양시가 국내 최초로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경비를 100%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웅기 고양교육장은 해외문화체험학습을 앞두고 지난 10월30일, 참가 할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과 글로벌 매너 등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및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개최했다.
학생해외문화체험학습을 추진하게 된 동기는 고양교육청과 고양시가 관내 초등학생들 중 글로벌 시대에 해외문화 체험 기회가 한 번도 없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꿈과 비젼을 갖게 해 주자는 교육적 지원 협의에 의해 이번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고양교육청과 고양시가 공동 추진하는 교육인프라 사업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된 성공적 사례로, 이와 과련 민웅기 교육장은 “글로벌 시대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번 체험학습은 저소득층 학생과 모 부자 가정, 차상 위 계층 및 세 자녀 가정까지 확대하여 해외문화체험기회가 없는 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석 고양시장도 “고양시가 꽃과 문화의 도시 브랜드에 걸 맞는 교육환경 및 교육지원 우수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지역 간 계층 간 격차로 벌어지고 있는 문화체험 소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초등학생 해외문화체험학습은 지자체의 교육적 협력지원과 교육청 주최로 실시하게 되는 것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의 교육적 협력지원이 상호 잘 이뤄지고 있는 성공적 우수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고양시와 고양교육청은 고양지역의 교육현안 문제에 대한 적극적 교육협력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선진교육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해외문화체험학습장이 될 사우스빌 인터내셔널 스쿨(Southvill International School and College)은 지난 8월 고양교육청과 학생해외어학연수 및 양국 학교 간 자매결연 협약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교육기관으로, 국제표준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이다.
협약에 따른 국제문화 교류 사업에 의해 초등학교 2개교(가좌초등학교, 고양백석초등학교)와 중학교(신일중학교, 대송중학교) 등 4개 학교에서는 필리핀 국제학교와의 ‘교육문화 교류증진 협약’ 조인식을 가진 바 있으며, 교수학습 정보 교환 및 교류 운영과 홈스테이 등의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