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홈시어터가 유럽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4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1~8월 누적기준 유럽 홈시어터 시장에서 18.8%의 시장점유율(수량기준)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8월 한 달동안 2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2위인 필립스(16.2%)와의 격차를 6.8%p 벌리며 1위 독주채비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또한 지난 8월 한 달에 수량 뿐만 아니라 금액기준으로도 19.6% 점유율을 기록, 유럽의 BOSE(16.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양적·질적으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홈시어터는 1월부터 8월까지 누적으로 영국에서 27.9%, 프랑스에서 26.6%, 폴란드에서 24.7%, 루마니아에서 37.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홈시어터가 유럽시장에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의 선전과 올해 5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AV사업부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병합 후 TV와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