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여류화가들의 모임인 ‘홍유회’(회장.정금자)회원들이 전시회를 통해낭만의 계절 가을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002년 3월 그림에 대한 열정만으로 ‘홍유회’를 결성하고 캠버스앞에 섰던 중년여성들이 어느듯 7회째 회원전을 열고 있다.
남양주 아트센터(남양주시 금곡동)에서 지난 4일 부터 오는 9일까지 전시 되고 있는 이 전시회에는 순수 마음을 표현한 이들의 유화작품 58점이 ‘사랑으로 마음 표현하기’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틈틈이 장애인생활시설인 두리원(수동면 소재)을 찾아 장애우들과 교감을 나누며 가르친 그림 12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어 더욱 뜻깊고 빛난 전시회가 되고 있다.
정금자 회장의 ‘잊혀져 가는 풍경’에서는 옛 시골의 풍경을 떠올릴 수 있고,이명숙 작가의 ‘행복한 휴식’에서는 노부부의 여유로움을, 권경순 작가가 유화로 그린 해바라기에서는 애탄 ‘기다림’이 느껴진다.
이젠 중견작가가 된 회원들의 작품에서 저마다 독특한 느낌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