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광근 서울시당위원장,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 홍일표 인천시당위원장이 5일 긴급회동을 갖고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이라며 적극 지지입장을 밝혔다.
장 위원장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들이 왜곡되면서 지방과 수도권의 싸움 양상으로 번지는 것이 우려스럽다”면서 “정부가 발표한 개선방향은 국가적 위기상황을 타개하는 고육지책과 충정에서 나온 것인 만큼 당내 자중지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국민들을 걱정시켜서는 안 된다”며 지방의원들이 입장표명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원 위원장도 “수도권 규제완화는 수도권만 잘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를 튼튼히 뿌리 내리기 위한 정책”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결양상, 계파갈등으로 비춰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여권이 지역에 따라 나뉘고 분열양상을 보이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프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국가적 과제를 돕고 상생발전하는데 수도권 의원들의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 의원들은 6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수도권 규제완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