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선 지자체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지원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기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5일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심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국 중소기업의 약 32%에 달하는 3만8000개의 중소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경기지역은 기업의 생산액과 부가가치, 고용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기지역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현장감 있는 지원시책을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중기청에 취임한 이후 ▲사단법인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창립 ▲중소기업 지원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역담당관제도 추진 ▲경기 중소기업지원기관장 협의회 운영 등을 중점 추진했다.
심 청장은 기존에 도내 70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중소기업 CEO 모임인 경기지역기술혁신기업협의회, 경기수출기업협의회, 경기중소기업협의회 등 3개 임의단체를 통합해 사단법인 형태인 경기중소기업연합회(경중연)를 출범시키는 열의를 보였다.
심 청장은 “경중연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중소기업정책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원자재 공동구매 및 발주, 회원사간 신제품·신기술 공동연구개발, 회원사간 자사제품 상호 구매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기 지원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업무경험과 지원역량을 갖춘 중기청 직원을 지역담당관으로 지정, 지역별 지원시책 설명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심 청장은 “이들 세가지 시책의 공통점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및 일선 지자체, 중소기업 지원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간 정보교류 및 협력관계를 통한 상생의 길을 찾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청장은 KIKO 관련 중기청 대응방안으로 “중진공과 중기중앙회 등을 통해 파악된 KIKO거래 손실기업에 대한 은행의 유동성 지원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현장의 수요와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