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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수확의 기쁨 화성시민과 함께 누려요

‘농업인 한마당 축제’… 문화·민속축제 등 다채

 

 

화성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 (사)한국국악협회화성지부가 주관하는 ‘2008 화성시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 및 전통 민속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동탄신도시 지역에서 개최됐다.

축제에는 투호놀이, 떡메치기, 쌀 가마들기, 감가까지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열려 잊어져 가는 우리 옛 모습을 배워보는 시간이 됐다.

문화행사도 풍성했다. 민요, 배뱅이, 대금, 전통무용, 모듬북 등으로 구성된 개막축하공연이 우리 전통 가락의 흥겨움을 전했는가 하면, 둘째 날인 일요일에는 봉산탈춤, 사물놀이, 경기민요 등이 민속축제 흥을 이어갔다.

특히, 행사장에는 50여 개가 넘는 화성 특색음식 전시관, 화훼전시 등을 비롯해 농산물 전시장과 화성시 관내 생산되는 농·특산물 전시관이 많은 사람의 발길을 잡았다.

이날 화성시 농·특산물 전시관에는 600여 농가가 참여해, 자신이 생산한 농·특산물들을 전시했다. 팥, 쌀, 콩 등 36개 품목에 165종 2천700여점이 전시되어 화성시 농업의 발전된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30년 전과 현재의 화성시 농가들은 많이 발전했다. 포도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이 됐고 햇살드리 배도 수출을 시작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싱싱한 무화과 열매도 이제는 쉽게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단연 눈을 끄는 것은 아시아 농장(대폰 장연성)에서 선보인 생과로 먹을 수 있는 비터멜론과 쥬스, 가지의 일종으로 둥근 모양을 하고 있는 마크마, 오크라 등이었다.

비터멜론의 경우, 식용인슐리과 비타민 C가 풍부해 노화예방에 효과적인 웰빙음식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볶아도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고 일보 오키나와 장수마을에서는 모두 비터멜론을 즐겨 먹는데, 국내에서는 비터멜론을 직접 생산하는 농가는 그리 많지가 않다.

시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현주소도 볼 수 있는 기회여서 많은 시민들이 만족감을 돌아갔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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