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디자인 공모전 ‘G-Design Fair 2008’이 기업과 예비 디자이너들의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4일간 성남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G-Design Fair 2008’은 대학 및 고교 165개와 디자인 전문회사 44개 등에서 239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업지정테마에 52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해당기업에서 원하는 작품을 출품 받은 결과 총 382점이 출품됐다.
화성시 소재 ㈜두바이오는 예비출품작 중 심사도 끝나기 전에 희망했던 디자인 결과물(잣기름 포장디자인)을 얻어 일본 출장 중 해외바이어와 현재 3억원의 잣기름 판매계약을 완료했다.
또 ㈜리바트는 신규 상품개발을 위한 디자인을 찾던 중 자사제품에 어울리는 패턴 수상작을 발굴, 해당 디자이너와 협의 끝에 디자인 권리를 이전 받는데로 자사의 침대, 가구 등에 패턴을 적용한 상품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출품작과 기업이 원하는 작품에 대해서는 디자인컨설팅 및 시제품 개발비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 유도해 기업의 신상품 개발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