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송년 모임을 줄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342명을 대상으로 ‘송년 모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1.9%가 ‘작년보다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49.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45.7%), ‘과음, 수면부족 등으로 힘들 것 같아서’(24.6%), ‘회사 업무가 많아서’(11.2%) 등이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살펴보면 ‘50%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이 39.1%로 가장 많았다.
반면 송년 모임을 유지하거나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 646명은 ‘인맥관리를 위해서’(54.8%)를 첫 번째로 이유로 꼽았다.
올해 송년 모임 횟수는 ‘3회’(38.2%)정도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5회’(16.7%), ‘2회’(16.4%), ‘4회’(15.3%), ‘6회’(4.3%) 등의 순으로 평균 3.5회로 집계됐다.
송년 모임 시 예상되는 경비는 1회 평균 5만8000원으로 조사됐고 참석 예정인 송년 모임으로는 ‘초·중·고 동창 모임’이 49.7%로 가장 많았다.
한편 송년 모임 시기는 58.1%가 ‘12월 중순’이라고 답했으며 ‘12월 말’(33.5%), ‘12월 초’(18.3%), ‘11월 말’(2.4%)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