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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난방기기 사용 전 화재예방 점검을

곽병태 (연수경찰서 경리계장)

최근들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난방용보일러를 가동하고 전기, 가스난방용기기를 준비하는 등 화기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연중 화재발생건수 또한 이 시기부터 많아지고 있다.

화재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화재가 발생하는 데는 기상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요즘같은 초겨울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조그마한 불씨라도 삽시간에 큰 불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한 연소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연소조건과 더불어 쌀쌀한 날씨가 더해지면서 난방 및 화기취급이 많아지고 취급상의 부주의와 태만, 관리소홀이 또다른 화재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단풍철을 맞아 산이나 야외로의 나들이 기회가 많아지며 이때 함부로 버린 담뱃불이나 불법 취사행위, 어린이들의 불장난으로 인해 산림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단 발화한 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삽시간에 대형화재로 번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던 보일러를 가동할 때는 가스나 유류 등 공급배관과 배기가스배출구 등을 청소하고 이동용 전기, 가스난방기기는 사전에 철저한 점검, 사고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주의해야 할 점은 화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우리생활 가까운 곳에서 빈틈을 노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학교나 반상회, 각급 기관 및 단체모임에서 이러한 화재의 위험성과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교육시켜야 하며 각 가정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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