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38회차 경주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권명호(1기·사진)가 선정됐다.
지난 13일 제1경주에 출전한 1호정 권명호는 0.4초의 가장 늦은 스타트를 보였으나 2호정 서화모와 3호정 이흥우 사이 공간을 파고 든 절묘한 안쪽 빠지기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아 1위로 골인했다.
대상경주 통산 5회 우승의 관록을 자랑하는 권명호는 한 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으나 올시즌 맹렬한 활약으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대구 출신으로 당구와 여행이 취미인 권명호는 현재 다승 5위, 승률 44.6%, 연대율 66.1%, 삼연대율 69.6%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