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진(인천고)이 올시즌 고교야구 타자 중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다.
대한야구협회는 다음달 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8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할 해당 부문 수상자를 18일 발표했다.
이창진은 올해 전국 고교대회에서 60타석 56타수 23안타에 0.411의 고타율을 올렸다.
1958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후 올해로 51번째를 맞은 이영민 타격상은 전국 9개 대회 중 5개 대회 이상에서 15경기 이상 출전해 규정타석 60타석을 채운 타자 중 최고 타율을 올린 타자에게 돌아간다.
또 올시즌 전국 대학대회에서 8승1무2패에 방어율 1.40을 기록한 투수 황재규(성균관대)를 비롯해 5명에게는 우수선수상이 주어진다.
이와함께 대통령배와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우승을 일군 정윤진 덕수고 감독은 김일배 지도자상,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경문 두산 감독과 제23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을 정상으로 이끈 이종운 경남고 감독은 특별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