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행사가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행사의 경우 고객이 간단하게 온라인상에서 클릭만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클릭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옥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한 클릭당 김치가 500g씩 적립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t 달성시 누적된 무게만큼 유락사회복지관 담당자들과 옥션 직원 및 자원봉사 참여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궈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에 기부할 예정이다.
GS이숍은 내년 3월까지 국제아동권리보호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2’를 벌인다.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직접 손으로 짠 따뜻한 털모자를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취지의 글로벌 구호사업이다.
GS이숍은 모자뜨기 D.I.Y 키트의 제작과 발송비에 소요되는 1억50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 측에 전달했으며 GS이숍을 통해 일반인 대상 모자뜨기 D.I.Y 키트의 판매와 캠페인 홍보를 진행 중이다.
롯데닷컴에서는 2006년부터 상설운영한 ‘희망클릭’이라는 모금 프로그램 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다.
고객은 롯데닷컴에서 쇼핑 중 적립되는 롯데포인트로 기부하는 방법과 금액을 자유롭게 지정해 월정액으로 후원하는 방법 중 선택해 희망클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기부금은 1원 단위부터 지정할 수 있으며 이와함께 게시판을 이용해 소아암 환자 어린이에게 희망의 메세지로 힘을 줄 수도 있다.
CJ홈쇼핑도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일에는 CJ홈쇼핑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인 독거 어르신 60명의 영정사진을 촬영해주고 다음달 23일에 진행되는 특별 공연에는 섬 지역 분교에 재학하는 아동 1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형극과 개그맨들의 축하공연과 마술공연, 산타 할아버지와의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옥션 마케팅팀 최문석 상무는 “올 겨울은 경제상황이 나빠 소외 이웃들에게 어느때보다 도움이 절실한 시기”라며 “온라인쇼핑몰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은 클릭 하나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양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