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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과 예술성 공존

김태기 하남문화예술회관장
하남문예관,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하남 중심으로 남양주·광주·덕소 등까지 영역 넓혀

1년 6개월을 갓 넘긴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작년 한 해의 경험을 기반으로 2008년 하반기를 마무리 하면서 2009년을 새롭게 준비 중이다. 재미와 유익함이 동시에 있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은 6월 리차드 용재오닐의 ‘디토’, 7월 굿모닝콘서트 ‘여행 스케치’, 8월 ‘아이스발레’, 10월 ‘헤드윅’ 등 매진에 가까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1월 강부자의 ‘오구’, 12월 ‘그리스’ 등도 관객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하남을 넘어 강동, 송파, 남양주, 광주까지 그 공연문화영역을 확보한 하남문화예술회관의 김태기 관장을 만나 하남문화예술회관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 보았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어떤 기본 방향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나.

▲ 공연장은 기본적으로 대중성을 확보하지 않고는 힘들다.

초창기에 세종문화회관 같은 곳에서는 클래식 이외는 무대에 올리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재미만 있어도 안 됩니다.

저희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재미와 유익함이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저희가 그동안 실제로 해왔던 공연도 그 틀 속에서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는 문화영역은 어디까지인가.

▲ 하남을 중심으로 남양주, 광주, 덕소, 강동, 송파입니다.

6월 리차드 용재오닐의 ‘디토’, 8월 ‘아이스발레’ 공연의 경우 하남지역 관객이 45%, 외부 관객이 55%였습니다.

남양주, 강동, 송파, 광주시 등 하남 인근 지역에 하남문화예술관만한 공연장이 없기 때문에 위치적으로도 좋은 영역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 대한 하남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 그 전에는 하남시에 시민들이 향유할 만 공연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남시민들이 공연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문화예술회관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것만이라도 하남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발전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는가.

▲하남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숨 쉬게 할 수 있는 그런 문화예술회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하남시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문화예술 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2008년 12월 공연 계획은.

▲ 12월 6일 뮤지컬 ‘그리스’, 12월 20일 벨로루시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12월 27일 ‘모스크바 소년소녀 합창단’ 등 재미있고 유익한 공연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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