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어떤 기본 방향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나.
▲ 공연장은 기본적으로 대중성을 확보하지 않고는 힘들다.
초창기에 세종문화회관 같은 곳에서는 클래식 이외는 무대에 올리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재미만 있어도 안 됩니다.
저희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재미와 유익함이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저희가 그동안 실제로 해왔던 공연도 그 틀 속에서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하남문화예술회관에는 문화영역은 어디까지인가.
▲ 하남을 중심으로 남양주, 광주, 덕소, 강동, 송파입니다.
6월 리차드 용재오닐의 ‘디토’, 8월 ‘아이스발레’ 공연의 경우 하남지역 관객이 45%, 외부 관객이 55%였습니다.
남양주, 강동, 송파, 광주시 등 하남 인근 지역에 하남문화예술관만한 공연장이 없기 때문에 위치적으로도 좋은 영역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하남문화예술회관에 대한 하남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 그 전에는 하남시에 시민들이 향유할 만 공연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남시민들이 공연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문화예술회관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것만이라도 하남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것 같습니다.
▷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발전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는가.
▲하남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숨 쉬게 할 수 있는 그런 문화예술회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하남시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문화예술 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 2008년 12월 공연 계획은.
▲ 12월 6일 뮤지컬 ‘그리스’, 12월 20일 벨로루시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12월 27일 ‘모스크바 소년소녀 합창단’ 등 재미있고 유익한 공연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