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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동아시아 황금개척지’ 급부상

뛰어난 지정학적 위치 불구 부동산가격 저평가
GS건설 등 국내건설업체 현지 투자액 40억 달러
최근 경제개혁정책·관광객 급증 등 경제성장 탄력

태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의 많은 투자지역 중 고수익을 겨냥한 해외부동산 투자처로는 캄보디아가 단연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캄보디아 개발계획은 크게 4개의 큰 축으로 구성되는데 수도인 프놈펜이 중심개발지역, 앙코르와트가 관광산업, 캄퐁섬은 해변관광산업, 그리고 라타낙 키리는 보석, 관개발 등에 포인트를 맞쳐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전체인구는 1천400만명으로 이중 10%인 140만명이 수도인 프놈펜에 거주하며 유동인구까지 합하면 총 300만으로 포놈펜의 주거 및 오피스는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뛰어난 지정학적 위치지만 캄보디아가 주변국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되어 있는 것은 1998년까지 일어난 내전으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저평가됐기 때문이다.

인접국인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치민과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에서 가장 비싼 토지가격을 비교해 보면 대략 20배정도 차이가 난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1인당 GDP는 약 두 배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은 캄보디아의 부동산 가격이 지리적 위치에 비해 얼마나 저평가됐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미개척지에 대한 투자가능성으로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에만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부영월드시트 등 많은 한국의 건설업체들이 진출해 10여개의 초고층빌딩과 신도시 등을 건설하고 있다.

특히 GS건설 등은 52층짜리 초고층 건물을 신축하고 있어 15층 건물이 최고 높이인 프놈펜의 스카이라인을 갱신시킬 예정이다.

더구나 현재 추진 중인 한국건설업체들의 총 투자액은 40억달러로 캄보디아 연간 GDP(국내총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노 홍리(Ngo Hongly)행정부장관은 “최근 경제 개혁정책과 급증하는 관광객과 더불어 밀려드는 해외 투자자본에 의해 캄보디아 부동산 시장은 무궁한 가능성의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캄보디아는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등 천연자원개발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어 캄보디아 경제성장이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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