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정수장(팀장 문석기) 직원들의 창의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이 예산절감은 물론, 세외수입증대에도 기여하고 불우이웃도 돕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 정수장은 지난 7월과 8월 정수공정의 특성을 고려한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전력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시간대에 수돗물을 집중 생산함으로써 1천7백96만8천원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또 한국전력공사가 실시한 하절기 전기부화 관리 및 자율절전 지원제도 참여로 9백98만원을 환급받았고 최대수요전력 관리를 통한 기본 전력요금 절감으로 4백여만 원을 점감하는 등 수돗물 생산량은 전년도 보다 증가했으나 직간접 비용은 3천2백여만 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에너지(-)사랑(+)캠페인’에도 참가해 정수장의 에너지절약에 따른 적립금 90만원을 확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함으로써 비예산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한 좋은 사례를 남겼다.
시 수도과 관계자는 “경영수익 개선과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해 에너지와 예산절감을 극대화 하고 과학적인 최대 수요전력을 감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