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행정안전부 주최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최우수 자원봉사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충남 태안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08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에 파급시키는 등의 공로로 대통령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이 대회에서 시민 참여를 위해 자원봉사자 소그룹 동아리실 설치, 천시간 이상 봉사자 금배지 제공, 500시간 이상 봉사자 해외현장 체험활동 기회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원봉사자 정착을 도모한 점이 인정받았다.
또 전국 최초로 맞춤식 청소년 자원봉사 등 18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과 자원봉사 환경조성 실태조사, 24시간 기아체험 등 적극 참여할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9월 현재 시민 6만4천여 명 가운데 35.5%인 2만3천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의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인정되었다.
여인국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효율적인 자원봉사정책을 추진해 믿음과 온정이 넘치는 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