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수술위험도가 높은 5대 질환 진료량 지표평가’ 결과 기준건수를 충족시키고, 수술회복이 빠른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 8일 밝혔다.
이 지표 평가는 대장암, 간암, 위암, 심장동맥 질환, 엉덩이관절 질환의 수술 건수를 심평원이 지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급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심평원 측은 “대상이 된 질환은 고도의 기술과 높은 진료비가 요구, 기준건수 이상을 시행하는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병원에 비해 좋은 것으로 밝혀진 항목들로서 해당 질환의 수술을 잘하고 있는 결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고위험 5대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는 서울의 경우 서울대병원,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등 14개 병원이며, 인천, 경기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분당서울대백병원 등 5개 병원이다.
이는 인천, 경기지역에서 기준건수를 모두 충족한 종합병원급 대형병원은 5개 병원으로, 인천과 분당 등 경기남부 신도시지역 3개를 제외하면 경기북부 내에서는 일산병원이 유일하다.
특히 ‘심장동맥질환’ 회복순위에서 서울대병원과 같은 4.5일을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일산병원 홍원표 원장은 “수술 후 입원기간이 짧다는 것은 보통 해당 병원의 의료수준 및 간호 등 병원의 의료서비스가 질적으로 뛰어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산병원은 공공 의료의 중심으로서 역할수행을 목표로 지난 2000년 3월 3일, 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으로 개원하여 현재 공공의료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 의료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홍원표 원장은 “향후에도 의료의 질 향상을 통해 국내 최고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