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이색화장실인 ‘피아노 화장실’이 2008년도 행정안전부, 조선일보,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제10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화장실 평가 공모전으로써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 10주년 기념과 지난해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는 첫번째 전국적 규모의 공모전이다.
피아노 화장실은 한국화장실연구소장(소장 조의현)을 비롯, 15명의 전문심사위원이 화장실의 이용자 편의 등 실용성부문, 내·외부 디자인 등 예술성부문, 건축물 등 창의성부문, 주변환경과 조화부문, 청결 등 유지관리부문, 법률적 설치기준 적합성부문 등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한 평가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8월 17일 준공한 이 화장실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실시한 화장실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이색화장실이며 건축면적 150㎡의 초우량 규모로 저작권법에 의한 저작재산권이 등록돼 남양주시의 명물로 자리를 잡았다
남양주시는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화장실문화를 선도하는 대표도시 남양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색명품화장실을 조성·관광 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