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역에서 거론되고 있는 묵현역 신설(11월27일 10면, 28일 15면 보도)건과 관련, 2012년께 추진을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오후 화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묵현역 신설과 관련, 주민 30여명과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민들에게 ‘묵현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시의 총 예산규모에 비해 역사건립비 부담이 과다하며 운영비 적자보전에 대한 시의 재정 여건 부담과,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추가비용 부담이 많아 현재로서는 역사건립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용역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역사건립을 요구 했다.
하지만 시는 경제성과 재무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시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 묵현역 주변 개발예정 계획에 따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시에서 이용걸 교통도로 국장과 김동완 교통계획 과장, 심원철 철도물류 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