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7일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공원녹지기본계획용역보고회를 갖고 자연과 생명이 공존하는 명품도시 인천 만들기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에 따르면 수립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Green-Design City Incheon’ 개념을 근간으로 6가지 녹의 디자인(역사의 녹(綠)-청정의 녹(綠)-휴양의 녹(綠)-매력의 녹(綠)-명품의 녹(綠)- 생태의 녹(綠))을 통해 인천의 공원녹지를 생명의 숲과 명품공원으로 만들어 녹음이 가득한 ‘역사 및 문화 명품도시 인천’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공원녹지의 기본 방향으로 녹지기반 보전지역을 정해 ‘녹(綠)의 골격'을 보전하고 오픈스페이스 네트워크를 연결, ‘개성과 품격 있는 녹(綠)’을 조성하며 공원녹지를 확보해 시민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경관체계를 확립해 ‘명품의 녹(祿)’을 만든다는 것.
특히 보전 체계 구상은 계양산과 천마산, 원적산, 문학산 등 주요 산림과 해안 갯벌, 농경지를 보전핵(Core)으로 정하고 보전 거점(Spot)으로 도시공원과 도시에서 갯벌을 느낄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거점으로 정했으며 연결회랑(Corridor)으로는 S자형 도시림녹지축, 하천습지축, 해안갯벌축, 선형녹지축을 구상했다.
아울러 이용체계구상에서는 유기적인 녹지체계를 확립하는 Green-Network, 주요하천을 공원·녹지와 연계하는 Blue-Network,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Pedestrian-Network, 산림-역사-전통-해안을 특화하는 도시공원 테마벨트 계획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