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실질적인 실업자가 317만명이라는 정부통계가 발표된 가운데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하지 못하는 청년실업자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학과 산업체간 산학연계교육을 통해 매년 취업률 95%이상을 기록한 경기공업대학 산업경영시스템학과(이하 산경과)가 최근 취업명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공급
경기공업대는 지난해 전국 이공계 중심 대학 가운데 취업률 93%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공업대학의 산경과는 지난 2006년 취업율 95.5%, 2007년 95.3%, 올해는 96.9%를 보이며 경기공업대학을 취업률 전국 최상위 대학 및 산학협력 최우수 대학으로 이끌었다. 산경과는 취업의 핵심인 산학연계강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생산, 물류, 마케팅 및 재무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생산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대학에 연구 및 실무적 교육을 주문할 수 있고 대학은 산업실무능력향상으로 취업률뿐아니라 취업의 질적수준을 향상시켰다.
또한 관련분야 전문인을 산학협동위원 겸 겸임 교수로 위촉하고 대학과 업체간의 현장 연수를 실시해 실질적인 산학협력관계를 유지했다.
◆‘글로벌 CEO과정’ 인적네트워크 구축
경기공업대의 CEO과정은 글로벌 교육을 목표로 경영자들이 급변하는 시대의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회사경영에 필요한 각종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EO과정은 CEO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 뿐 아니라 산업 CEO와 대학간의 산학협력 체제를 강화해 신속한 정보 인프라 구축이 가능졌단 평가다. 특히 CEO과정을 수료하면 수료성적과 기여도에 따라 산자부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경기도지사상 등 외부기관장 상이 수여된다.
경기공업대 산경과 김만균 교수는 “경기공업대학 산경과는 중소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뿐 아니라 기업과 함께 연구하고 발전하는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