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대대적인 감찰 활동에 나선다.
21일 수원시 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009년 1월9일까지 20일 동안 본청과 사업소 및 구·동을 대상으로 감찰 활동을 벌인다.
이에 따라 시는 감사담당관 등 4개반 13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해 시민 불편 사항을 우선 해결하고 적발된 비위 공직자는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또 무단 결근·이석 및 근무시간 내 사적 용무 해결 등 불성실 근무 행위, 근무 시간 중 인터넷 게임, 주식거래 음주, 도박 행위 등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감찰반은 일·숙직 등 당직 근무 기강 확립과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 비상 연락망 정비 등 비상대비태세 확립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산하 단체 및 사업 수주업체 등으로 부터 금품 또는 향응 등을 제공받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찰 활동을 벌인다.
시 감사담당관실 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에 들뜬 분위기에 편성해 공직자의 품위 손상 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감찰 활동을 벌인다”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위법, 부당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