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안산 신한은행 최윤아(23)가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최윤아가 총 51표 가운데 27표를 얻어 8표를 획득한 팀 선배 정선민(34)을 제치고 MVP가 됐다고 23일 밝혔다.
최윤아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와 평균 9.3점, 4.6어시스트, 3.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는 포인트 가드다. 특히 자유투 31개를 던져 모두 성공한 정확도가 돋보인다.
경기감독관, 심판, 통계 및 기록원 투표로 정해지는 기량발전선수(MIP)로는 구리 금호생명 한채진(24)이 28표 만장일치로 뽑혔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서 평균 2.9점, 0.6리바운드를 기록했던 한채진은 금호생명으로 옮긴 이번 시즌에 평균 8.5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