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지난달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모두 9만4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578명보다 12% 늘어났으며 12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에서 여객이 증가했다 23일 밝혔다.
항로별로는 대부/덕적이 3,131명으로 84%가 늘어났고 인천/이작 6,181명(41%), 인천/덕적 1만6,811명(38%), 진리/울도 1,043명(33%), 대부/이작 1,871명(15%), 인천/연평 5,138명(10%), 인천/백령 2만394명(7%), 외포/주문 4,865명(5%), 인천/제주 8,910명(4%), 인천/대난지 945명(2%) 순으로 증가했다.
대부분의 항로에서 여객수가 늘어난 것에 비해 삼목/장봉은 1만9,514명으로 3%가 감소했으며 하리/서검은 1,690명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지난달은 예년에 비해 기상악화에 따른 선박결항이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여객이 증가한 것은 인천시민 여객요금 지원에 따른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여객수은 모두 130만2,9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0만6,161명보다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