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준양)은 내년 1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A3 블록(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4-1번지)에 위치한 더샵 퍼스트월드의 외국인특별공급 잔여분을 일반에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잔여분은 지하 2층과 지상 64층 등 모두 6개동, 아파트 1천596세대와 오피스텔 1천58실 가운데 155~421㎡(47~124평형) 74세대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송도 내 조성된 주거단지 중 가장 높게 지어진 주상복합단지로 송도 중앙공원과 인천대교, 바다는 물론 맑은 날에는 여의도의 63빌딩까지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더샵 퍼스트월드 잔여분의 분양가는 지난 2005년 5월 최초 분양 당시 공급됐던 가격으로 평균 3.3㎡당 1천400만원대다. 계약금은 20%이며 입주는 내년 1월 말부터 가능하다.
청약통장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되며 청약은 가점제와 추첨제가 각각 50%씩 적용된다. 단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공급물량 100%가 우선 공급되며 내년 1월 1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15일 2순위, 16일 3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더샵 퍼스트월드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최초로 공급된 주상복합으로 분양 당시 최고 260대 1의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모두 마감된 바 있으나 이번 공급되는 물량은 이와 별도로 외국인주택공급 세부기준에 따라 80세대를 외국인 특별공급물량으로 따로 분양한 후 남은 잔여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