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사무소 직원들이 올해 1월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온 ‘홀로사는 노인과 직원간 1촌 결연맺기’가 지역내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정천용 읍장은 부임 후 지역내에 홀로사시는 노인들을 보고 외롭기도 하겠지만 각종 민원사항이 있으면 특히 어려움을 겪으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 결과 직원들이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홀로사는 노인들과 1명씩 ‘1촌 결연 맺기’ 운동을 폈다.
직원들도 선뜻 이 의견에 호응을 하고 25명이 이 운동에 동참해 지난 1년간 수시로 안부 전화를 올리고 민원을 해결해 드리는가 하면 명절때면 선물을 준비해 찾아가는 등 후원인이 됐다.
이렇게 1년을 보낸 직원들은 매년 직원들끼리 하던 송년의 밤 행사에 올해는 결연을 맺은 어르신 25명을 구랍 26일 모시고 함께 했다.
이날 직원들은 직접 어르신들 집을 방문해 행사장까지 모시고 와 따뜻하고 정감어린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를 대접하고 준비한 선물을 드린 후 다시 집에 까지 모셔다 드렸다.
참석한 노인분들은 한결같이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직원들은 이같은 송년의 밤을 보내면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우리 이웃들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지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