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오는 4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시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을 통해 지방공사 설립타당성을 조사했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리시 도시공사(가칭)를 설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주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시 도시공사의 설립 취지와 주요사업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으며 향후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시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정관 등의 제규정을 제정하고 공사의 사업범위와 규모 등을 확정하는 등 구체적인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조례안을 보면 시에서 직접 관리·운영하는 각종시설물에 대해 합리적인 시설물관리 시스템을 구축, 저비용 고효율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시공사가 설립되면 갈매택지와 인창, 수택지구 뉴타운개발 등 경영 마인드를 갖춘 합리적인 개발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사 조직 규모와 자본금 출자 규모 등은 주민의견 수렴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