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여 간의 수원 도시계획을 한눈에...”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정조시대부터 현재까지 200여년 간의 도시계획 변천사를 집대성한 전자책을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수원 화성 축성에서부터 현재까지 도시계획 변천 과정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한 ‘수원 도시계획 변천 200년사’ 전자책을 발간하고, 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책에는 지난 1744년 정조시대의 화성 축성 당시 성곽 주변 도시계획 도면부터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8년간에 걸친 2차례의 도시기본계획 수립 등 200여년간의 도시계획 변천사가 수록됐다.
또 지난 1944년 수원시 최초의 도시 계획 도면과 지난 1962년 1월 도시계획법이 제정된 뒤 체계적으로 개발된 수원시의 도시 변천사 등을 한눈에 알아 볼수 있다.
시는 이 책의 발간을 통해 양도소득세, 재산세, 농지보전부담금의 감면과 토지 감정평가 등에 필요한 최초의 도시계획 편입 일자 등을 알 수 있어 시민들의 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인수 수원시 도시계획팀장은 “최근 각종 세금과 관련한 최초의 도시계획 편입 일자를 문의하는 민원이 급증해 대주민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도면 전산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자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