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풍천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계속 이어지고, 미사동 일대 한강변과 연계한 전국 최대규모의 산책로 조성계획을 발표하는 등 야심찬 시정을 준비중인 김황식 시장을 만났다.
-지난 한해 하남시의 가장 큰 시정성과는.
▲중앙대 하남캠퍼스 유치를 꼽을 수 있다. 시는 중앙대 캠퍼스 건립을 최우선과제로 선정해 하남발전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앙대 측과 하남캠퍼스 건립에 대해 합의하고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는 하남에 거주하는 고교졸업생 100여명에 대해 특례입학을 허용하는 등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예년에 비해 국·도비를 많이 확보했다던데 올해 국도비 지원사업은.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하남시의 열악한 재정사정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각 부서장들에게 국·도비 확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정부부처 관계자와 국회의원을 설득하라고 지시했고, 저 또한 수시로 관계기관을 오가며 설득작업을 벌여 작년보다 34.2% 증가한 83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금년에 확보한 국·도비는 덕풍천 자연형 개수공사, 지방하천개수사업, BRT 교통 환승센터 구축, 공영사~한솔아파트간 도로개설공사,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금년도 주요 현안사업 계획은.
▲새롭게 만든 산책로에서 전국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남시를 전국 최대규모의 걷기 명소로 만들겠다.
풍산동 지역현안사업 1지구에 들어설 주택부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아파트형 공장을 착공하고,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2지구에는 명품아웃렛 등 쇼핑·관광타운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해 2010년엔 개발을 시작할 방침이다.
공영사~한솔아파트간 터널공사와 황산~선동간 도로개설공사, 감일~초이간 도로개설 공사, 간선급행버스 사업 등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