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자원분포 변화 및 농산물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연구하기 위해 도 기후변화 전자지도를 제작해 농업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기후변화 전자지도는 기상청의 35년 기상 관측자료 및 수치지도를 이용, 고도와 식생 등을 고려해 제작했다.
도 농업기술원 이 시스템을 활용해 남한벼 품종의 북한서부지역(황해도) 재배적지 예측시스템을 구축, 북한 당곡리 벼농사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또 365일 실시간 기상자료 해석에 의한 벼·과수 병해충 예측 시스템을 구축,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방제정보를 제공하는 등 1일 2500건 이상 접속·활용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도 전자기후도를 이용해 지역별 작물재배 및 최적품종을 선발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하고 실시간 농업기상, 병해충 예측 및 조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에 적극이용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